포트폴리오 제작 시 고려사항

포트폴리오 제작 시 고려사항

Summary: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 유용한 글을 정리했습니다.


UX 포트폴리오 만들기

며칠 사이 이 기고문을 읽었다. 나도 디자이너가 아니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고민이 많은데 이 글이 갈피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

포트폴리오를 볼 사람이 누구인가

내 포트폴리오를 보는 사람은 나처럼 포트폴리오를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는다. 한두장 넘기다가 저리 치우거나 첫 문장만 쓱 읽고 그것으로 나를 판단할 수도 있다. 내가 고민을 거듭하여 만든 목차도 심사할 때에는 별 소용없는 페이지의 일부분일 거다. 이재용님은 “자기에게 중요한 만큼 상대방도 자기 결과물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UX디자이너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디자이너에 국한된 이야기는 분명 아니다. 내가 제출해왔던 과제, 피피티도 그랬고 텀프로젝트 발표 때도 마찬가지였다.

시간순 연대기가 아닌, 가장 나를 대표할 수 있는 프로젝트나 경력을 제일 먼저 보여줘야 한다.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독자가 흥미가 떨어지기 전에, 아직 포폴을 읽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을 때 최대한 ‘나의 매력’을 표현해야 한다. 이 글에서는 포트폴리오가 전체 15페이지를 넘지 않게 하고 프로젝트당 3~5페이지로 압축하여 승부를 내라고 조언하고 있다.

결국 포트폴리오는 이력서에 담을 수 없는 나의 생각과 경험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다. 포트폴리오에 잔가지가 많아 내가 모호해지지 않도록, 나를 대표하는 하나의 주제를 잡아 깔끔하고 명확하게 인상을 남기도록 디자인해야 한다.

내 포트폴리오의 고객경험 디자인 1: 내용

경쟁 포트폴리오를 조사하고, 스테이크홀더에게 질문해 보세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테스트해 보세요. 피드백을 반영하여 수정하여 나간다면 멋진 포트폴리오가 될 겁니다.

나의 고객은 면접관이다. 면접관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포트폴리오를 보며 나를 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포스팅에서 포트폴리오 예시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게 정석이다. 결과물만 떡하니 보여주지 않고, 자신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떻게 설계 과정을 거쳤는지, 기획하면서 있었던 문제, 위험요소, 긍정적 효과 등 문제해결방식, 사고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자신만의 문제 해결 방식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그래프, 마인드맵, 플로우차트, 표 등 여러 도구를 이용할 수 있다. 경계해야 할 것은 줄글로 장황하게 일기를 쓰는 거다. 학교에서의 캡스톤 등 텀프로젝트, 동아리, 스터디를 통해 진행한 프로젝트 등 찾아보면 소재는 많다. 여러 UX문제들을 시각적으로 해결해보고 포트폴리오에 과정을 정리한다.

과정에는 자신이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즉 자신이 얼마나 진지하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나갔는지를 명확하게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 티 내면서 현실의 복잡한 문제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면 고객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없다. 이는 실제 사용자를 만나보고 실제 프로토타입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실제 전문가를 만나봄으로써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

50 Design Problems In 50 Days: Real Empathy For Innovation 시리즈, Solve 50 problems in 50 days에서 Pete Smart는 디자인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과정을 기록했다.


내 포트폴리오의 고객경험 디자인 2: 순서와 분량

앞서 말했듯이 자신의 매력,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프로젝트를 우선순위로 배정하되 순서를 나를 표현하는 스토리로 만들어도 좋다. 나는 이런 합리적인 사람이나(00프로젝트) 때론 이런 디자인적인 감각도 있고(00프로젝트) 모바일기획을 직접 해봤고(00프로젝트) 리더이기도 팔로워이기도 하다(00프로젝트)는 기승전결을 녹여내면 한층 더 입체적인 포트폴리오가 된다.

만약 내가 어필하고 싶은 나의 모습이 너무나도 많아 분량이 50페이지가 넘어간다면, 이걸 제본해서 통으로 들고 가서 “읽어주세요.” 하는 건 면접관에게 가하는 가혹행위다. 이보단 3~5페이지 정도의 요약본을 따로 챙겨 흥미를 돋구고 필요하다면 본 포트폴리오를 제출한다.


Hye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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