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왜 데이터베이스를 알아야 하나

기획자가 왜 데이터베이스를 알아야 하나

Summary:

기획자가 데이터베이스 영역을 커버할 수 있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고객 데이터는 중요하다

쇼핑의 전 과정을 하나의 채널에서 해결하는 소비자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다. 크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고 쪼개서 보면 네이버에서 제품을 검색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후기를 살펴보며 G마켓이나 11번가에서 최종적으로 구매한다. 즉, 고객 데이터가 여러 터치포인트에 산재해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한 플랫폼이 고객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기업 입장에선 수 천명의 고객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느낌일 것이다. 퍼즐조각이 흩어져 기업이 고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정확한 마케팅 효과 측정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경험을 개인화할 수도 없다.

어떤 고객에게 어떤 경로로 자사 플랫폼이 노출되었는지, 어떤 디바이스에 노출되었는지, 고객이 유도한 액션을 취했는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마케팅 효과 측정이 어렵다. 효과 측정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타당한 전략을 세울 수 없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정확한 개선점을 찾지 못하고 여러 시나리오를 실험해보는 방식은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비효율적이다.

아무리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을 감동시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고 싶어도 고객의 기본정보와 쇼핑패턴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 플랫폼을 넘나드는 구매 여정에 대한 이해도 부족, 비효율적인 유료광고 등 부족한 고객정보가 비즈니스에 끼치는 악영향은 다양하다.


데이터와 데이터베이스

이제 고객 데이터를 잘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알겠다.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잘 만져서 유의미한 모양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도 인정. 그럼 그 데이터를 어떻게 저장하고 관리해야할까? 그리고 그 일은 내 일인가 개발자의 일인가. 정답은 내 일이기도 하고 개발자의 일이기도 하는 것이다. 데이터 운영에 있어 방향을 잡고 잘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해야하는데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알아야 한다.

데이터를 안다는 것은 데이터의 속성과 저장소, 활용가치 등을 아는 것과 같다. 그 중 저장소, 다시 말해 데이터베이스라고도 부르는 이것은 자료 모음을 의미한다. 자세히 말하면 논리적으로 연관된 하나 이상의 자료 모음으로 회원정보, 상품정보, 게시판정보 등이 해당한다.

데이터베이스는 자료를 구조화할 수 있고 그에 따라 검색과 갱신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기획자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DB의 수집범위를 정의하는 것이 첫 번째, 데이터 운용 및 관리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두 번째다. 이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하면 DB의 효율화를 이룩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검색을 했을 때 또는 새로고침을 했을 때 보다 빠르게 페이지가 노출되게 할 수 있다.

데이터 수집 정책을 구체적으로 설정하여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진행한다면 탄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마사지가 가능하다. 데이터 마사지부턴 기획자보단 개발자의 몫이겠지만,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데이터를 예쁘게 수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사전에 잡아두자.

Data Scraping from Myounghun Kang
Data Refinery from Myounghun Kang

물론 데이터 수집, 분석은 어렵다. 개발자님♡_

더 읽어보기(언니의파우치 데이터분석 사례)

[똑똑!빅데이터]회사도 몰랐던 VIP 고객군, 데이터가 알려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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