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이 가져올 변화

브랜딩이 가져올 변화

Summary:

색이 뚜렷한 브랜드만이 고객을 가둘 수 있습니다.


브랜드 충성도, 행동 그리고 습관

브랜드 충성도, 행동 그리고 습관 기고문의 핵심은 아래 세 가지였다. HBR의 Don’t Persuade Customers - Just Change Their Behabior도 같이 읽어보면 좋다.

‘불황에도 될 기업은 된다’ 고객 쓸어 담는 소비재 1조 클럽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브랜드 이미지 구축이 스타벅스가 매출 1조 클럽에 들어가게 된 배경이라고 말한다. 고급화 전략과 더불어 커피를 마시지 않고 그냥 자리를 지키다 가는 고객까지 포용하여, 혼자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가는 사람들의 아지트로 불리기도 한다.


스타일쉐어와 29CM

스타일쉐어(왼쪽)와 29CM(오른쪽)


스타일쉐어가 판매 플랫폼으로써 뛰어난 성과를 기록한 것도 브랜딩과 비슷한 맥락이다. 1년만에 거래액 100억원 넘은 패션·뷰티 정보 공유 플랫폼 플래텀에는 스타일쉐어가 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만에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시작은 패션뷰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이었는데 작년 4월 스토어를 오픈하고도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스타일쉐어 스토어는 일반적인 형태의 커머스와 다르다. 기존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등 플랫폼은 이용자들이 물건을 구매할 목적을 갖고 접속했다. 따라서 이용자가 목적을 달성하거나 목적 달성을 실패한다면 사이트에 더 머무르지 않고 바로 이탈해버린다. 반면 스타일쉐어는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 간 정보를 공유하는 공유하는 플랫폼에서 커머스로 확장된 형태라 재방문률이 78%로 굉장히 높다.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의 한국판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스타일쉐어 앱에 애정을 갖고 스스로 사진, 후기 등의 정보를 올리고 공유하고 반응한다. 이 과정에서 마음에 맞는 상품을 찾으면 별도의 과정 없이 구매 과정을 거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올리는 선순환이 이뤄진다. 현재 하루 1만개가 넘는 콘텐츠가 새롭게 생산된다고 한다.

콘텐츠와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강력한 정체성은 사람들이 앱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커뮤니티이자 커머스 플램폼으로써도 지속이 가능하게 만든다. 1020 세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기에 G마켓, 11번가와는 다른 색깔의 커머스로 차별화를 둘 수 있다.

스타일쉐어가 패션뷰티 중심 커뮤니티 겸 커머스 플랫폼이라면, 29CM은 라이프스타일 편집샵으로 스타일쉐어보다 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커뮤니티나 SNS공유 기반이기 보단 커머스, 마켓의 이미지가 강하다.

29CM의 브랜딩은 상품에 스토리를 입혔다는 데 있다. 상품에 감성을 담고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설명한다. 미디어 커머스로도 불린다. 29CM만의 콘텐츠로는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스페셜 오더, 블랙위러브가 있는데 브랜드 히스토리를 담은 온라인 프레젠테이션은 신진 브랜드들을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통로로 29CM의 대표 콘텐츠가 됐다.

여러 계층의 입맛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선호도에 맞춘 대규모 마켓이 되는 게 이커머스의 지향점이 아닐 수 있다. 브랜드만의 색깔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 작지만 굳건한 입지를 갖게 되고 브랜드 정체성이 더 확고해질 수 있다. SM의 레드벨벳과 엠와의뮤직의 정준일로 비유해도 말이 통하는 것 같다. 대중적인 아이돌과 인디뮤지션이라.


Hye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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