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사 - H&B스토어와 멀티브랜드숍/소비의 재미/인터넷 노점상

오늘의 관심사 - H&B스토어와 멀티브랜드숍/소비의 재미/인터넷 노점상

Summary:

오늘 접했던 소식 중 인상 깊은 내용들을 전합니다.


H&B스토어와 멀티브랜드숍

H&B 성장세에..아모레-LG생건 늘어가는 ‘고민’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플랫폼이 각광받으면서 화장품 업계에 멀티브랜드숍으로 개편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에 대항하고자 ‘네이처컬렉션’이라는 브랜드 편집숍을 런칭했다. LG생건 계열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미샤의 ‘뷰티넷’, 클리오의 ‘클럽클리오’도 네이처컬렉션과 같은 맥락의 매장이다.

이와 같은 흐름은 고객의 선호가 원브랜드숍에서 드럭스토어, 편집숍으로 이동한 데 있다. 이니스프리, 무인양품 등 원브랜드숍은 해당 브랜드의 제품만 판매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제약을 줬다. H&B스토어나 멀티브랜드숍은 여러 화장품 브랜드들을 모아놓은 것은 물론, 자체브랜드와 생활용품, 식료품 등 넓은 제품군을 보유하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화장품 유통구조 측면에서도 H&B스토어의 확산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다. 중소규모 브랜드가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기란 매우 어렵다. 이 때 H&B스토어에 입점해있다면 굳이 브랜드 자체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꾸리기 위한 복잡한 절차를 겪지 않아도 된다. 올리브영이 오프라인에 깊게 뿌리내리는 만큼 자체매장을 보유하지 못했던 브랜드도 오프라인 진출이 가능하다.


올리브영의 자리 굳히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모바일앱 개편, 올리브영, 부산광복본점 개점 100일 만에 방문객 120만 돌파… 라이프스타일숍 전략 통해

올리브영은 H&B스토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온라인몰 개편 및 라이프스타일숍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CJ몰의 운영에서 벗어나 자체적으로 온라인몰을 오픈하여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고 쇼핑 편의성,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했다. 올리브영 측은 고객들이 매장에서 느끼는 전문적인 큐레이션 서비스를 온라인몰에서도 동일하게 제공하기 위해 O2O 연계 빅데이터 기반 상 및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디지털 체험과 세세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부산에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는 미용제품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폭넓은 상품군을 보유함은 물론 세면대 배치, 운동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패션제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그밖에도 제주탑동점은 1층 메인공간을 갤러리 형태로 꾸미고 에버랜드점은 쇼핑놀이터로 만들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쇼핑에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인근 상권에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미있는 소비

“시청자 잡아라”…방송 재미 쫓는 TV홈쇼핑, 롯데닷컴, 동영상 리뷰어 1기 30명 모집

영상은 소비에 재미를 더해준다.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동영상으로 잠재적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흥미를 돋구는 형태의 콘텐츠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쇼퍼엔터테인먼트라는 신조어도 생길 만큼 보는 재미를 사는 재미로 연결시키려는 업계의 노력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동영상으로 상품을 설명하는 방식은 기존 상세페이지보다 상세한 제품소개가 가능하다. 크래킹 더 컨슈머 코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고객의 88%는 아주 상세한 상품소개를 원한다고 한다. 몇 장의 사진으로는 표현되지 않는 제품의 형태나 질감, 제품의 스토리를 동영상으로 전달한다면 정보성과 흥미성을 모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 노점상

SNS로 물건 파는 ‘인터넷 노점상’ 뜬다

어떻게 보면 재미있는 소비 와 연결되는 내용이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 계정을 통한 판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노점상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가격을 처음부터 공개하지 않거나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채 운영되기 때문이다. 일반인이 운영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라 기존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는 다른 온도의 신뢰가 형성된다는 장점이 있다.

일상에서 입은 옷과 사용한 화장품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이를 본 사람들이 고객이 된다. 나와 비슷한 사람 또는 내가 좋아하거나 닮고 싶은 사람이 직접 고르고 사용한 제품이라는 수식어는 그 아무리 G마켓 상품평이 500개가 달린 제품이라도 믿음의 강도가 다를 수 밖에 없다.

취급제품의 제약이 없고 구매할 목적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기존 온라인쇼핑몰의 한계가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물건 구입을 목적으로 접속하는 유저가 많은 기존 오픈마켓이나 종합쇼핑몰은 살 게 없으면 앱에 들어가서 할 게 없다. 반면 개인SNS는 나도 모르게 접속하여 시간을 떼울 수 있는 성격이 강해 일단 들어갔다가 뽐뿌가 와서 캡쳐를 하고 구매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다. 규모나 법적 문제를 잣대로 삼으면 인터넷 노점상이 기존 대형쇼핑몰보다 좋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배울 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Hyeyeon

A Blog about E-Commerce and Product Man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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