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과 데뷰 다시보기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과 데뷰 다시보기

Summary: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데뷰 세션 중 인상깊었던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네이버 디자인 콜로키움

2017 NAVER Design Colloquium은 지난 8월 23일 네이버 디자이너들이 일하는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실제 프로젝트 사례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검색, 커머스,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네이버의 디자이너들이 자사 서비스를 어떻게 혁신해나가고 있는지 공유했다. 그 중 관심이 갔던 몇 가지 세션들을 소개한다.

네이버 메인의 설계 접근법: 최대의 사용자를 위한 최소 변화 (강수연님)

네이버 메인의 ‘판’을 설계하는 과정에서의 고민을 들을 수 있었다. 판 영역에 대해 콘텐츠 소비자는 자신이 선택한 콘텐츠를 보는 공간으로, 콘텐츠 제공자는 홍보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소비자는 판이 너무 많고 무겁다고 말하는 반면, 제공자는 판을 알릴 수 있는 영역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 32개의 판 중 사용자는 그 절반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네이버의 디자이너는 사용자가 보는 판만 메인에서 보여주고 자주 보는 순으로 정렬해줌으로써 두 입장의 차이를 조율해나갔다. 그 결과 사용자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했다.

네이버 설계의 개선 철학은 “조금씩, 단계적으로”다.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너듯이 잘 써오던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게, 모두를 만족시키면서도 안정적인 개편을 추구한다. 초반부터 사용자의 의견을 듣고 디자인을 다듬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최대의 사용자에게 최대의 만족감을 주기 위해 고민한다.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너무 많은 서비스라 큰 변화를 주긴 어렵고, 그렇다고 해서 변화를 주지 않으면 트렌드에 뒤쳐지고 결국 사용자의 외면을 받는다는 고충이 있다. 바뀐 줄 몰랐는데 어느새 편해진 느낌을 주기 위해 작고 빠른 실험을 계속한다.


네이버 커머스에서의 고객 경험과 데이터 (윤지선님)

과거 좋은 쇼핑 경험의 기준은 “좋은 퀄리티의 물건을 값싸게 구매”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양한 상품과 정보 속에서 사용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취향까지도 미리 알고 먼저 제시할 수 있어야” 좋은 쇼핑 경험이다. 네이버는 이 대안을 데이터 커머스에서 찾고 있다.

데이터 커머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구매를 유도하는 커머스다. 전문자의 지식이나 직관을 근거로 제품을 추천했던 것과는 다르게 구매 이력, 상품의 정보,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상품을 매치하여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 커머스에서의 고객여정은 일반적인 고객여정과 달리 상품검색을 통한 상품 상세 화면으로의 도달 케이스가 많다. 네이버 월간 검색 사용자 수 중 33% 이상이 쇼핑 관련 검색을 했다. 네이버 쇼핑에 접속하는 사용자 중 검색을 통해 쇼핑에 들어온 사용자는 54%로 월등히 높았다.

네이버는 스토어홈에서 매력적인 요소를 노출시켜 사람들을 후킹하는 것보다 수많은 검색결과를 확인하고 선택해가는 과정을 개선시키는 것에 더 집중했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를 이해해서 상품 탐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매결정을 잘하도록 돕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플랫폼 설계 (서명원님)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람들에겐 ‘이동하면서 검색하는 경험’이 생겼다. PC 검색 시절에 무엇을 알기 위해 검색을 했다면, 지금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검색한다. 식당을 검색할 때 예전에는 그 업체의 정보를 알길 원했다면 지금은 예약, 주문, 결제 등 실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검색한다는 것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온오프라인을 이어주는 사용자 경험 설계는 매우 중요해졌다.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주문, 예약, 결제 등으로 확장하고 이 단계를 쉽고 단순하게 줄여주는 것까지 필요해졌다. 네이버는 플레이스 플랫폼을 만들어 온오프라인 사용자경험을 이어주고 있다.

플레이스 플랫폼은 사업자가 직접 등록한 정보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무료 플랫폼이다. 이 때 1) 기존의 경험이 이어지도록, 2) 사용자와 비즈니스를 이해하도록, 3) 테크놀로지를 활용하도록, 4) 라이브한 정보가 잘 설계되도록 여러 화면을 테스트하고 검증해나갔다. 지금도 고도화 중이다.

플레이스 플랫폼 설계는 동적인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서의 변화를 꿈꾼다. 사용자가 매일 하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고 매일의 경험을 디자인할 것이다. 오래된 경험이고 다수의 경험이기에 새로운 혁신보다는 조금씩 개선해나가고자 한다.


모바일 입력 인터페이스 설계 전략 (임진희님)

예전에는 정보를 찾을 때 일단 네이버에 접속했다. 그러나 이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여러 앱을 돌아다니며 정보를 찾게 됐다. 여기서 네이버는 사용자를 잃지 않기 위해 ‘인터페이스 단위’의 접근을 택했다. 사용자가 어떤 서비스를 사용하든 상관없이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접점이 되는 키보드를 설계하기 시작한 것이다.

네이버 스마트보드는 키보드 입력 오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의 선호대로 키보드 크기 조절을 가능하게 했다. 음성 입력 시 문장부호를 일일이 키보드를 변환해서 따로 입력해야 문맥을 파악할 수 있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음성 입력 모드 하단에 문장부호, 띄어쓰기, 줄바꿈 버튼을 추가해 음성 모드를 벗어나지 않고도 충분한 입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시간 단축을 위해 자주 쓰는 문장을 아카이브하여 가져다쓸 수 있게 했다. 키보드에 파파고 API를 추가하여 사용자가 한글을 입력하면 영어, 일본어 등으로 바로 변환되어 상대방에게 전송할 수 있다. 따로 번역 앱에서 복사-붙여넣기를 할 필요가 없다.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친해지는 사용자 경험 설계 (지은혜님)

네이버i는 음성 인터페이스 기반의 대화형 인공지능 플랫폼이다.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듯이 사용자와 인공지능 사이에서도 대화를 통해 친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음성 인터페이스는 가장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며 빠른 입력속도를 자랑한다. 손동작이 필요 없기 때문에 화면이 없어도 소통이 가능하다.


2. 데뷰

DEVIEW 2017은 지난 10월 16일, 17일에 열린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다. 개발자들의 실무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이며,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얻은 교훈이나 노하우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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